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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시의회, 17억 달러 2024년 예산안 승인

 덴버시의 차기 예산안이 시의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abc 뉴스 등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덴버 시의회는 지난 9월 마이크 존스턴 시장이 차기 예산안을 발표한 후 여러차례의 협상을 거쳐 지난 13일 오후 만장일치로 17억 4천만 달러의 2024년 예산안을 승인했다. 시의회에서 통과된 최종안에는 사상 최대의 퇴거(eviction) 기록이 예상됨에 따라 임대료와 공공요금 지원을 위한 예산이 상당히 많이 포함돼 있다. 존스턴 시장은 성명을 통해 “시민 모두를 위한 안전하고 경제성이 있으며 활기찬 도시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어깨를 맞대고 일할 때 무엇이 가능한지를 보여주는 시의회의 지속적인 협력과 헌신 덕분에 이 예산이 만장일치로 통과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2024년 예산은 저렴한 주택에서 노숙자, 도심 활성화, 공공 안전에 이르기까지 덴버 시민의 가치와 우선순위를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기 예산안의 특징을 살펴보면   ▲주택 임대 및 주택 소유 기회 창출을 위해 8,000만 달러 지원 ▲임대 및 공공시설 지원을 위한 2,910만 달러 지원 ▲160명 이상의 경찰 신규 채용 및 911 신고 대응 개선을 위해 820만 달러 지원 ▲STAR(Support Team Assisted Response) 정신 건강 프로그램에 620만 달러 지원 ▲전기차 및 충전소에 700만 달러 지원 ▲자전거 전용도로와 안전한 통학로를 포함한 사회 기반 시설 및 교통 사업에 1,700만 달러 지원 등이다.   덴버 시의회가 만장일치로 예산안에 찬성표를 던졌음에도 불구하고 폴 카슈만 등 일부 의원들은 “정신 건강 관리, 약물 중독 치료, 방과 후 프로그램 등의 많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 시정부는 예산을 더 확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예산은 올 여름 취임한 존스턴 시장의 첫 정부 예산안이다. 자세한 예산 내역은 시정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은혜 기자시의회 예산 덴버 시의회 차기 예산안 덴버 시민

2023-11-20

덴버 시의회, 모유수유 소송 250,000달러에 합의

 덴버 시의회가 전 덴버 쉐리프 부관이 제기한 소송에서 250,000달러로 합의를 보는 내용에 투표해 이를 승인했다. 이 쉐리프 부관은 덴버 구치소에 근무할 당시 충분히 자주 휴식시간을 받지 못해 아기에게 줄 모유가 부족해져 결과적으로 계획했던 만큼 오래 아이에게 모유수유를 하지 못했다며 덴버 쉐리프국(DSD)를 상대로 작년에 소송을 제기했었다.로렌 플로레스는 2016년부터 덴버 쉐리프국에서 근무를 시작했으며, 2019년에 둘째 아이를 출산했다. 2019년 7월 말에 출산휴가를 마치고 복귀를 한 플로레스는 아기에게 줄 모유를 유축하기 위해 자주 휴식시간이 필요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플로레스가 죄수들을 감시하기 위해 한명의 부관이 근무하는 시스템인 덴버 구치소 파드에 배치가 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휴식을 하기 위해서는 다른 부관이 그녀의 구치소 파드에 와서 그녀가 해야 하는 일을 떠맡아야 했는데, 직원수가 부족해 휴식을 요청하더라도 바로 다른 부관과 교체가 되지 못하는 일이 빈번히 발생했다.플로레스는 다른 두명의 경사들에게 가서 더 자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근무로 교체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자신들에게 그럴 만한 권한이 없다는 이유로 거절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플로레스는 더 융통성있게 휴식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코리더 경관으로 보직을 이동시켜 줄 것을 다시 한번 요청했지만, 경정(major)과의 면담에서 해줄 수 있는게 없다며 거절을 당했다. 나중에 덴버 쉐리프국의 내사팀과 인터뷰를 한 경정은 플로레스가 한번도 직접 이동을 요청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결국 자주 모유를 유축하지 못한 플로레스의 모유는 말라버렸고, 아기가 5-6개월 경에 모유 수유를 중단할 수 밖에 없었다. 이에 플로레스는 덴버 쉐리프국을 고소했고, 덴버 시의회는 플로레스와 합의하기 위해 제시된 250,000달러의 합의금을 승인했다.     이하린 기자모유수유 시의회 덴버 시의회 덴버 구치소 소송 250000달러

2022-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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